<수정>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이 최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서 지난 9일 보수작업 중인 공정 내에 남아 있던 원료를 제거해 보관하고 있던 소형 용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없이 진화됐다.
23일 여수시와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30분께 평려동에 있는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PE생산1팀 고압용 전선 케이블 피복(XLPE) 생산 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 만에 정리됐다.
조사결과 이틀 전부터 보수작업 중이던 공정 내에 남아 있던 원료를 제거해 보관하고 있던 소형 용기(드럼)가 자체 분해ㆍ발화되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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