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원중심 언론으로 혁신
시민․회원중심 언론으로 혁신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1.09.23 11: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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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광고 때문에 더 이상 시녀가 되지 않겠습니다.

본지는 편집회의를 통해 여수산단에서 발주한 광고를 사절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는 여수산단에 입주한 대기업 중심의 10개사의 공장장협의회 소속 총부부서장 모임의 권력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입니다.

또 지역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경영방침을 기업 중심이 아닌 오로지 시민중심, 회원중심으로 혁신키로 한 것입니다.

광고에 의존하는 경영에서 독자(회원)들의 회비로 경영의 80%이상을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여수산단의 총무부서장들의 회의를 통하여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지원이나 광고지원을 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산단의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기사 제목에서 기업 명칭을 삭제하고 이니셜로 처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부아첨을 해왔던 것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같은 관행으로 총무부장단회의는 지역의 신 권력단체로 급부상 지역을 좌지우지하는 기관으로까지 불리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이들의 권력은 비단 언론뿐만 아니라 각 기관은 물론 복지단체 등을 상대로 대외업무를 담당해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역현실을 과감히 탈피하고 진정한 지역 언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본지는 지난번 편집회의에서 의결한 인구감소에 대한 정치인들의 책임문제 ,산단 입주업체의 친인척 독점적 사업으로 중소기업들의 고사 , 산단 대기업의 잘못된 관행에 따른 중소기업 피빨기 실태 등을 집중보도 할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협조와 제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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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호야 2011-11-04 23:47:09
신뢰, 투명, 정확, 신속적인 정보 기대하겠습니다.
잘 못하면 뒤에서 까겠습니다.
여수 투명 언론의 중심이 되길 기원하며... 한 구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