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국 해양 전시 경쟁 시작
100개국 해양 전시 경쟁 시작
  • 남해안신문
  • 승인 2011.09.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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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싱가포르․튀니지 등 여수엑스포 전시 준비 박차

▲ 지난 4월 제2차 참가국회의 당시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방문한 참가국 대표들의 모습.
해외 각국이 내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지난 9월8일스페인(the Kingdom of Spain)과 싱가포르(The Republic of Singapore), 튀니지(the Tunisian Republic) 등 5개국과 참가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국제관 전시관을 배정받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참가 계약 체결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등 23개국이 참가 계약을 마쳤다.
 
참가 계약 체결은 박람회 준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절차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세계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인정박람회'로, 주최국과 참가국이 공식 외교 서한을 통해 초청, 참가 의사를 밝히고,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체결 이후에는 전시 콘텐츠 준비에 가속도가 붙는다.

스페인은 박람회 기간 중 ’스페인 탐험‘ 이라는 전시 주제 아래 신대륙 발견 등 과거의 대해양 시대를 열었던 해양대국의 모습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연구 등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근대 도시로의 변화’라는 주제로 조그만 항구도시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싱가포르의 지속가능한 개발의 과정과 업적을 물과 강, 폐기물처리 능력 등 다양한 소주제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튀니지는 지중해의 해양자원 등을 보존하려는 노력과 헌신의 모습들을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조직위 황의선 해외총괄부장은 “9월중에는 중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참가국들이 추가되고 올해말까지 100여 개국의 참가국과 참가 계약을 공식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박람회를 준비하는 국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참가국들은 국제관이 완공되는 올해 11월부터 전시관을 이관 받아 본격적인 전시물 설치에 들어가게 된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100개국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전세계 80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99개국이 참가를 공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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