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30여년간 1백억원대 주요시설투자
오동도, 30여년간 1백억원대 주요시설투자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1.08.30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악분수, 생태복원사업 등에 집중 투자
국립공원 오동도 관리권 환원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동도 관리를 위해 투입된 주요 시설 사업 현황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여수시에 따르면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는 지난 1986년 국비와 시비 등 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리사무소를 신축한 이래 올해까지 1백억원 규모의 다양한 정비사업을 전개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1987년에는 9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유람선 정박을 위한 부잔교가 설치됐고, 1993년에는 잔디광장이 조성됐다.

이후 1994년부터는 다양한 산책로 보수 작업이 진행됐고, 96년에는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수처리장개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2005년에는 국비와 시비 34억여원을 들여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분수가 설치돼 오동도내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2008년부터는 산책로 목재데크시설, 생육환경개선사업 등 오동도 생태 복원을 위한 사업들이 본격 진행됐다.

2009년에는 국비 10억여원등이 투입돼 자연생태립 보존사업이 추진됐고, 2010년에는 국비 22억원과 시비 12억여원이 투입돼 숲탐방로 정비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3억여원의 국비가 투입돼 하수시설보강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처럼 오동도 관리를 위해 투입된 주요시설 예산은 30여년동안 30억여원의 시비를 포함해 1백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년간 7억원 안팎의 관리운영비와 소규모 시설유지비, 태풍피해 복구 예산 등이 포함되면 투자예산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