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관사로 선정돼 박람회 소식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KBS를 주관방송사(Host Broadcaster)로 선정하고, 29일 KBS 임원회의실에서 주관방송사 기본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강동석 위원장과 김근수 사무총장, KBS 김인규 사장, KBS 서재석 편성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양측은 주관방송 위탁 및 수행에 관한 기본 약정에 합의하고, 국가적인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KBS는 향후 여수세계박람회 개폐회식은 물론 각종 공연․이벤트 및 국가의 날 행사 등 생생한 소식을 전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KBS는 또 국제방송센터(IBC)를 운영,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취재 화면을 국제 신호로 제작해 국내외 언론사 등에 송출하고, 인터넷 방송 및 뉴미디어 서비스 운영도 담당한다.

조직위는 KBS의 원활한 취재 및 송출 지원을 위해 국제방송센터를 건립하고, 센터 내 기본 시설 이용 자격 부여 및 관리, 취재 편의 제공을 맡게 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조용환 공보실장은 “이번 주관방송사 기본약정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