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박준영 지사-“친환경 농업에 희망 있다!”
장흥, 박준영 지사-“친환경 농업에 희망 있다!”
  • 장흥신문
  • 승인 2011.04.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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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민과 만남-‘농수산물 고소득 컨텐츠 구축해야’
“장흥발전, 해당산단-중남남부권 개발 거점될 것”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농업에 희망과 미래가 있다”고 말하고 “친환경 농업의 정착과 농수산물의 고소득을 위한 컨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농수산물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 한 농민 참여형 농업회사 설립이 그 예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지난 12일 장흥군청회의실에서 장흥군 지역현안 사업과 애로사항 청취, 장흥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장흥군민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었다.

아울러 장흥읍 평장리에서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종 벼 조기재배 연시회시연에 참석, 농민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연시회에서 모내기 시기와 육묘, 시비법 등 핵심기술 실천내용을 비롯, 병해충 예방 및 건묘 육성을 위한 친환경 볍씨소독에 관한 요령을 교육하고,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명흠 장흥군수가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기계 모내기 작업을 연시했다.

이날 박 지사는 “현재 세계인구 60억이 10년 후면 70억이 돼 식량난이 불가피해지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인구대국이 부국이 되고 웰빙식품, 고급식품의 수요가 급증하지만, 반면에 자연재해의 빈발, 옥수수 등 식품의 에너지화 등으로 식품 부족시대가 도래, 농업 특히 친환경 농업이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처럼 농업의 미래는 확실하므로 이를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제부턴 지역 특화산업에 더 많은 연구 개발과 투자를 하는 등 미래산업 육성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전남지역 친환경 농수축산품 생산량이 전국 60% 를 차지하면서 미래 농업의 모델지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는 수도권 등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중국·일본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과 기반 조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또 "농업의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생산 중심에서 장흥의 무산 김회사처럼, 농민이 직접  참여하여 가공-유통을 일원화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농업회사를 많이 유치하고 설립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농수산물 가공과 유통을 지역, 품목, 생산지 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해야 하고 여기서 새로운 고소득 컨텐츠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장흥군은 친환경 농수산업의 기업화에서 선두지역으로 지역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장흥의 해당산업단지 조성은 전남의 중남부권 개발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박 지사는 "장흥은 또 생약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산업 추진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므로 천연자원연구원, 한방산업진흥원, 버섯연구원 등 3개 연구 기관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당산단도 이러한 장흥의 생약, 한방산업의 토대로 생약업체 및 회사를 유치하는 전략적인 분양 등으로 ‘바이오 식품단지’로 특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장흥 지역민들은 장흥 안양 해창지구 침수지 배수로 정비를 비롯해 장흥 농공단자 진입로 확ㆍ포장 지원, 국가공인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 연장 등을 건의했다.   <장흥신문 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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