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올해는 기필코 인구 15만 달성하자
광양, 올해는 기필코 인구 15만 달성하자
  • 광양뉴스 박주식기자
  • 승인 2011.02.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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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있어야
광양신문은 지령 400호를 맞이해 광양시 인구 15만 달성에 적극 동참해 연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년은 광양시가 인구 15만 달성을 위해 전입 유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광양신문도 인구 유입을 위한 시책소개와 인구 증감 집계, 지역사회 계몽과 홍보, 전입자 소개 등을 통해 인구 늘리기를 선도할 계획이다.

금년은 광양시가 반드시 인구 15만을 달성해야할 중요한 시점으로 이는 인구증가가 단순한 도시 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지방 교부세 증가와 행정서비스 향상 등 시민 편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 금년 내 광양시 인구가 15만을 넘어서면 내년도 지방교부세 증가가 예상되며 새로운 국이 신설되면서 공무원 수도 50명에서 많게는 1백 명까지 증가해 행정서비스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금년 내 인구 15만 달성이 결코 쉬운 일 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광양시 인구는 14만6681명이다.
이중 행정안전부가 인구수에서 배제하는 외국인을 제외하면 14만 5512명으로 15만이 되기 위해선 4488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금년 상반기 중 인구 늘리기에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15만 인구 조기 달성으로 광역광양만권의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체와 공공기관, 대학생, 원룸, 30일 이상 관내 거주 미 전입자 등 1만여 명을 전입유도 대상으로 선정하고 광양시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기업체 임직원과 공공기관, 다세대, 원룸 거주자를 대상으로 광양시 정주기반 및 경쟁력 등을 방문 홍보하고, 다세대와 원룸에 대해서는 이통장과 협조해 전입안내 홍보물을 배부한다. 또 매월 전입유도 실적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총무과에 연중 전 공무원 광양시 주소 갖기 추진 실적관리 창구를 운영한다.

최근 인구 늘리기에 가장 앞장서 나선 곳은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다. 김준식 광양제철소장이 12월 27일 광양시청 간부공무원과의 송년만찬에서 ‘시 인구 늘리기 시책’에 적극 동참키로 함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직원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중 실 거주자임에도 광양으로 주소를 옮기지 않고 있는 명단을 파악했다.

광양제철소는 명단을 토대로 직원은 김 소장이,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은 대표가 직접 편지를 써 지역주소 갖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런 중에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 생산업체인 (주)포스하이메탈이 임직원이 광양으로 주소를 이전 할 경우 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늘리기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론 한계가 있으며 행정과 기업, 기관, 단체, 시민 모두가 동참해 할 수 있는 일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가능할 수 있다”며 “지역 언론을 비롯한 지역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구늘리기 동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달 말까지 관외 주소자를 파악해 3월 중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요란한 홍보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방법으로 실질적인 인구 늘리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10일 현재 광양시 주민등록인구는 중마동 4만8876명, 광양읍 4만4227명, 금호동 1만5973명, 태인동 2756명, 광영동 1만2381명, 골약동 2644명, 다압면 2026명, 진월면 3714명, 진상면 3556명, 옥곡면 3992명, 옥룡면 3324명, 봉강면 2364명으로 모두 14만5833명이다.<광양뉴스 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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