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여수시와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GS칼텍스(주) 여수공장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 중질유분해시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오는 2013년 7월까지 여수국가산단89,000㎡ 부지에 중질유 제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고도화 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일일 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 5만3000 배럴, 휘발유 탈황 2만4000배럴,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 5000배럴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특히 연간 6만 3천톤 가량의 이산화탄소와 황화합 배출량이 저감돼 대기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생산하면서 연간 4천억원 이상의 무역수지도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장증설 공사로 연인원 130만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며 “설계와 구매, 건설공사 등에 지역 업체를 유치해 약 4,00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브레이크뉴스 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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