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동부해상 선박사고 증가세..지난해 146척 사고
여수해경, 동부해상 선박사고 증가세..지난해 146척 사고
  • 브레이크뉴스 김현주기자
  • 승인 2011.0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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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대다수는 운항부주의와 정비 불량
전남 여수해경은 지난해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 모두 146척의 선박이 크고작은 사고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23척의 선박이 사고를 낸 것과 비교하면 18.7%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고 유형은 △기관고장과 추진기 장애가 52척(35.6%)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28척(19.2%) △침수 25척(17.1%) △좌초.전복 19척(13%) △화재 10척(6.9%) △기타 12척(8.2%)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은 △운항부주의 48척(32.9%) △정비불량 43척(29.5%) △관리소홀 27척(18.5%) △기상악화 4척(2.7%) △화기취급부주의 4척(2.7%) △기타 20척(13.7%) 순이다.

사고선박은 어선이 115척으로 대부분(78.8%)을 차지했으며 화물선이 7척, 여객선과 유조선이 각각 3척, 레저용선박 2척, 기타 16척 등으로 조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에 대한 사전점검과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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