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가 지난 4년 동안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10건의 화재로 21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7건이 독거노인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숨진 21명 가운데 절반이상인 10명이 독거노인이었고, 2008년 발생한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로 숨진 9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모텔화재와 공장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1명 씩이었다.
여수소방서는 이처럼 독거노인의 피해가 큰 이유가 이들의 주택에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여수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세대별로 화재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