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는 이번 주말(10월 17일)에 광양 백운산의 기(氣)와 숲을 체험하는 등산행사가 백운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양시생활체육회와 등산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광양시가 후원하는‘백운산 등산 행사’는 오는 17일 등산 애호가와 일반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개최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등산행사는 백운산권을 명상휴양치유 중심의 심신 건강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사업에 명상 수련 헬스케어 단지 조성 계획이 반영됨에 따라, 등산행사를 통해 백운산권 심신 건강 명소화를 홍보하고 새로운 건강도시 이미지 확산과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등산행사는 ‘백운산의 충만한 기와 숲의 향기를 느껴보세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회식, 기체조 따라 배우기, 산행 체험,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등산행사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 전통막걸리 음료가 지급된다.


등산코스는 참가자의 건강수준에 맞게 자율산행을 하도록 자연휴양림 산책로와 제비추리봉(해발 593m) 일원으로 구성하였는데,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건강에 이로운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 발산하는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등이 많이 식재되어 평소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백운산 자연휴양림 일원은 백운산 권역에서도 풍수적으로 좋은 지형을 갖춘 곳에 입지하여 빼어난 풍광과 풍부한 기(氣)를 자랑하는 곳이어서 등산 참가자들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백운산 자연휴양림 주변에는 백운산 식물생태숲 체험관, 옥룡사지, 운암사, 농촌전통테마마을 등이 소재하고 있어 등산과 관광을 함께 즐기면서, 초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등산행사가 개최되는 백운산 자연휴양림 야외무대에서는 광양시국학기공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생활체육 국학기공 대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등산행사참가자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