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꿈과 사랑을 심어 주고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한마당이 펼쳐진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5일 오후 1시부터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하는 제5회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지역 초등학생과 5～7세 미취학 아동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소재는 △아름다운 바다 △오염된 바다 △바다 여행 등 바다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깨끗이 보전하자는 내용을 담으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학교나 유치원에서 단체 또는 개인별로 우편, 팩스, E-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해양경찰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도화지는 대회 현장에서 즉석 배부하고 크레파스나 유화, 수채화 등 제한 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해경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대회를 치른 다음, 외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5월 20일 금상 1명과 은상 3명, 동상 15명 등 최종 수상자 128점을 발표한다.

우수 작품에는 해양경찰청장상을 비롯한 각종 상장과 상금, 부상 등이 지급되고 여수교육청교육장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의 특별상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해경은 이날 해양경찰 헬기의 축하비행, 함정 소화포 시연,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오동도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는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모두 2천6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