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백도 해상서 선박 충돌
삼산면 백도 해상서 선박 충돌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0.04.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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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화물선 충돌 인명피해 없어
삼산면 백도 인근 해상에서 국내 화물선과 중국국적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15분께 삼산면 백도 남동쪽 10마일 해상에서 선장 천 모 씨 등 10명이 타고 있던 부산선적 화물선 해급퍼시픽호(770t)와 중국국적 화물선 친유양호(2만t급)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급퍼시픽호 선체 일부가 파손돼 기관실이 부분 침수됐다.

사고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도착한 여수해경 508함이 고속단정을 이용해 선원 5명을 경비함에 옮겨 실어 구조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사고선박에 남아 배수작업 등 안전조치를 실시중이다.

여수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등 10척과 122해양경찰구조대를 사고 해역으로 이동시켜 추가 사고에 대비한 안전조치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충돌사고로 침수됐던 부산선적 화물선 해급퍼시픽(770t)호는 사고 발생 10시간여만인 21일 오전 8시 8분께 완전 침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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