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원, 경선결과 재의 요구
주의원, 경선결과 재의 요구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0.04.14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 출마를 준비했던 주승용 국회의원이 경선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승용 국회의원(여수 을)은 13일 민주당의 전남지사 후보를 경선없이 단독 공천한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다시 심의해 달라는 내용의 재의요구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

주 의원은 재의요구서에서 "경선 방식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경선방식이 개선된다면 언제든지 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러나 중앙당 선관위는 등록기간만 하루 연장한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단독후보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은 절차적 정당성에 앞서 투명하고 공정한 규정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제라도 공정한 규정을 각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전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등록을 다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주 의원 지지자들은 박준영 후보 단독공천에 반발해 이날 전남도당 점거농성을 계속하고 있으며 일부 지지자들은 중앙당으로 상경해 공천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