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이석형 도지사 경선, ‘보이콧’
주승용.이석형 도지사 경선, ‘보이콧’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0.04.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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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일정과 방법 확정까지 경선 후보등록 유보 밝혀
8일 공동기자회견, 기초단체장 경선 후 지사경선 요구
6.2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주승용 국회의원과 이석형 예비후보가 8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 일정 연기를 요구하며 예정된 경선 후보 등록 유보를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8일 오후 순천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중앙당이 선거인단의 구성 비율과 규모, 50%를 반영할 여론조사의 실시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 등 어느 것 하나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그동안 5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선거인단에 의한 투표방식을 요구해왔지만 민주당 중앙당은 받아들여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앙당은 박준영 후보가 요구해온 여론조사에 의한 경선방식, 기초단체장의 경선 일자 연기 등은 상당부분 받아들여줬다”며 이부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두 후보는 “경선 방식과 일정을 놓고 혼란과 무질서가 계속되고 원칙과 기준마저 무너져 버린 총체적인 부실 경선이 아닐 수 없다”며“‘기초단체장 경선 실시 이후 도지사경선 실시’라는 당초의 경선 일정대로 경선을 실시해 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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