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거리, 야간경관조명사업, 불꽃축제 등 중단 촉구
배성기 민주당 여수시장예비후보가 “박람회 개최 2년여를 남겨둔 지금 여수는 박람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며 “전시성 사업의 예산을 박람회 기반시설 투자로 돌려야 흑자 박람회를 치를 수 있다”고 촉구했다. 배 예비후보는 5일 논평을 통해 “지난달 24일 감사원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실태 감사결과 여수박람회 준비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며 “감사원은 여수시가 2010년에 착공해야 하는박람회장 도로확장사업(413억), 입체화사업(220억)에 국고지원만을 요구한 채, 시가 해야 할 기본ㆍ실시설계 및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조차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배 후보는 “시가 지난 4년동안 시가 웅천터널(92억), 인공해수욕장(84억), 야간경관조명사업(약400억), 이순신광장사업(460억) 등에 에 이르는 무리한 예산사업을 이미 완료했거나 계획돼 있다”며 “이러한 전시성 사업 예산을 박람회 기반시설인 6개의 시내도로 연결사업비(1931억)로 사용했다면 박람회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 후보는 “여수시가 이제라도 겉치레만 화려한 전시성 예산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현실적이고 실속 있는 박람회 준비로 즉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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