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한나라당 급식안은 ‘왕따 급식’
주승용 의원, “한나라당 급식안은 ‘왕따 급식’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0.03.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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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 차별 없이 이뤄져야”…3월 국회 처리 제안
주승용(여수 을) 의원은 18일 “정부 여당이 발표한 학교급식안은 무상급식이 아니라 왕따 급식, 차별 급식”이라고 비난했다.

주 의원은 “정부와 여당의 당정 협의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아니라 초중교의 무상급식을 저소득층과 농산어촌 초중학생에 먼저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눈칫밥을 먹이겠다는 것과 같다”면서 “농산어촌은 물론이고 도시의 모든 학생들에게도 차별 없는 급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무상급식을 받는 아이들을 다른 아이들이 알 수 없도록 하겠다는 당정의 주장은 전혀 현실성이 없다”면서 “아이들은 눈치와 상식적인 판단만으로도 무상급식을 받는 친구를 알아낸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부자집 아이들도 수업료 무료 등 의무교육 혜택을 받고 있는데 유독 급식에서만 그것을 적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고 반문하고 “오는 임시국회에서 초중교 전면 무상급식을 조건 없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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