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폐탄광, 니켈 등 광물비축기지의 ‘적지’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화순광업소를 방문하고 “화순군 내 폐탄광을 희귀광물비축기지로 활용하면 화순지역 경제 활성화와 광양만 부품 및 신소재산업의 안정적인 자원 공급 역할이 가능하다”며 희귀광물비축기지 유치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정수근 화순광업소장 등 임직원들과 만나 “화순광업소는 89년 이후 생산 감소로 17개 광구 중 6개 광구가 미 가동중이고 폐탄광만도 총 16개소에 달한다”면서 “소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희귀 광물(니켈 티타늄 크롬 망간 바나듐 코발트 희토류 등) 비축기지의 적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희귀광물은 국제 정치ㆍ경제적 불안 현상이 빚어질 경우 가격이 치솟아 광물자원공사에서 예산 2,106억원을 들여 사전 구매 후 비축 계획을 갖고 있으나, 비축창고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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