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기초단체장 ‘국민참여경선’확정
민주당, 전남도당 기초단체장 ‘국민참여경선’확정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0.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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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공심위 1차회의...당원투표 50% 시.군민 여론조사 50%
여수, 1차 시민여론조사, 2차 시민공천배심원제 도당 접수

[수정]민주당 전남도당이 6.2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한다는 원칙과 경선일정을 확정하고 지역위원회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도당은 지난 2일 오전10시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의(이하 공심위)를 개최하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의 경선시기 및 방법을 논의했다.
 
13명의 공심위원중 12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경선방법은 전남의 실정에 맞게 기초단체장은 ‘국민참여경선’으로 하고 경선방법은 당원 투표 50%, 시.군민 여론조사 50%를 원칙으로 결정했다.

세부적인 방법은 다음 회의 전까지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키로 했다.

2일 도당에 제출된 여수 갑.을 지역위원회의 의견은 1차 시민여론조사에서 정수 2~3배수로 압축, 2차 시민공천배심원제로 실시하는 안으로 1일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이 밝힌 안에 1차 시민여론조사가 추가됐다.

하지만 여수의 경우 아직 후보자간 ‘시민공천배심원제’와 ‘국민참여경선’이 최종 합의가 되지 않아,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토대로 도당에서 재차 후보자들 의견수렴을 할 것으로 보여 최종 경선방식 확정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당 공심위는 이날 광역.기초의원의 경선방식은 대의원대회, 당원 경선 등 3가지 안 중에서 당헌.당규와 지역 실정에 따라 당원경선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여수의 경우는 지역위원회에서 지난 1일 지역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1차 컷오프제, 2차 체육관경선으로 실시하는 안을 도당에 접수했다.  

이날 공심위는 경선일정을 다음달 1일부터 13일 사이에 경선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경선을 위탁하게 될 전남도선관위와 협의해 도당에서 세부일정을 결정키로 했다.
  
김효석 공심위위원장은 "전남도당의 후보선출은 도민의 지지와 성원 속에 깨끗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6.2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기 위한 3대 원칙으로 ‘오.바.마’원칙을 천명하고 개방의 원칙, 바른원칙, 매니페스토을 토대로 지역비전과 정책을 꼼꼼히 제시할 수 있는 후보가 우리당의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서류심사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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