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직진, 직․좌, 직진→직진 후 좌회전
여수시 관내 교차로 교통신호 운영체계가 종전 좌회전 후 직진, 직좌 후 직진 신호였던 것이 직진 후 좌회전 신호 체계로 변경된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며 교통체계 선진화 방안은 1단계로 지난해 7월부터 점멸신호 확대 등 4개 과제가 실시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 2단계로 비보호 좌회전 확대 등 9개 과제를 실시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3단계 과제는 직진우선 원칙의 확립 등 6개 과제가 포함돼 있으며, 이중 운전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내용이 좌회전 신호보다 직진신호가 먼저 점등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여수시와 여수경찰서는 올해 3월말까지 삼거리 교차로 260여곳 중 100개소를 직진 후 좌회전 신호체계로 변경할 방침이며, 동시신호 교차로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올해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좌회전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교차로 구조상 시행이 곤란한 신호 교차로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신호순서가 변경되면 종전신호에 익숙해져 있는 운전자들이 예측출발을 할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신호등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정지선을 반드시 지켜 안전 운전하는 성숙한 교통문화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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