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도민공대위로 세종시 수정안 막자"
"범시.도민공대위로 세종시 수정안 막자"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0.01.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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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민주당전남도당위원장 25일 보도자료 통해 제안
주 위원장 "나주혁신도시.경제청 직격탄 맞게 된다"주장
주승용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으로 광주.전남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 전남도와 광주시가 나서서 범시.도민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대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25일 ‘범시.도민공동대책위원회 구성해 공동 대처해’라는 보도자를 통해 “현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오는 27일에 입법예고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혁신도시를 죽이고 지방경제를 무너뜨리며 국가균형발전을 폐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세종시에 정부부처 대신 대기업을 유치하려고 헐값에 땅을 내주고 막대한 세제혜택까지 제공하게 되면 나주혁신도시는 빈껍데기로 전락하고 기업도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역시 직격탄을 맞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와 전남의 지역경제가 기대를 걸고 있는 선도산업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부품소재인데, 세종시에도 같은 업종의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호남권 산업마저 철저하게 고사시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이러한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인 광주시와 전남도가 아직까지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광주시와 전남도가 별도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 아니라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시·도민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민간, 경제, 행정을 비롯한 모든 세력을 총망라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지혜와 열정을 모으고 세종시 원안사수와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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