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가두리 양식어장 정화사업 본격 실시
해상 가두리 양식어장 정화사업 본격 실시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09.1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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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면 가두리양식장 2.25ha에 5억2000만원 투입

여수시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실현을 위해 가두리 양식어장에 대한 정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가두리 양식어장의 지속 가능한 생산성 확보 및 어장환경 개선을 위해 화정면 월호리 지선 가두리양식장 1개소 2.25ha에 총사업비 5억2000만원을 투입 지난 11월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 착공, 내년 2월 완료할 계획이다.

해상 가두리 양식어장은 특성상 이동이 어렵고 양식어류에 피해 우려가 높아 어장정화가 어려워 최소 10년 이상 양식장 해저에 사료 찌꺼기가 쌓이면서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등 주변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사육중인 어류에도 질병발생 등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두리양식어장의 해저 퇴적물 수거를 위한 어장정화가 절실한 대목이다.

여수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사업비 8억원을 투입, 친환경방법으로 경호동 어류가두리 양식장 3.6ha에서 퇴적물 3,380㎥를 수거처리했다.

전남수산기술사업소의 어장환경조사 분석 결과 일반양식어장 수준으로 회복돼 저질 개선 효과가 뚜렷함을 확인했다.

이 때 적용된 친환경 강제흡입식기술은 퇴적물을 흡입한 후 강제분리방식으로 6단계 공정을 거쳐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함수율 60%이하의 농축된 슬러지만 폐기물처리 또는 재활용 하는 정화기술로 정화에 따른 부유사의 2차 확산 저감 등에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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