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동 민원행정 이렇게’
‘시민감동 민원행정 이렇게’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09.11.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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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24일 11월중 토론식 간부회의서 제기
‘민원행정이 시민들의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민원이 있을 때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시민돕기운동을 전개하는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24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시민중심 시민감동 민원행정 구현방안’을 주제로 한 여수시 11월중 토론식 간부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상률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시준비위 상임집행위원장은 “시민들을 위한 감동프로그램 없이는 공직자와 시민이 일체감을 갖기 어렵다”며 “이런 의미에서 최근 시가 마련중인 ‘1000일 시민패널’시책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000인 시민패널들을 잘 활용, 시민들에게 시가 추진하는 중요시책이나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면 아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환현 전 여수시 국장은 “도심 등산로 주변 등에 대한 세심한 손길이 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연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시청 민원실 앞 주차장 이용방법을 개선해 시와 민원인 모두 불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길용 여천동통장협의장은 “다문화가정의 경우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만큼 보건소 직원이 직접 이들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현장행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임승 자치행정국장은 발제 글을 통해 “공직자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규제자가 아니라 시민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협력자가 돼야 하며 민원서비스에 대한 처리도 법규나 관례를 핑계로 지연하거나 거절하기 보다는 급변하는 민원인들의 요구에 발맞춰 개선하고 적극 도와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공직자는 업무에 대한 지식은 물론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공직자의 자세는 시민에 봉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뜨거운 가슴으로 열정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민원편익을 위해 민원처리 만족도 평가시스템 운영,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소, 고교생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방문서비스, 새주소 활용을 위한 생활화, 전자도면 민원열람 시스템 구축, 토지특성 사전 열람제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 등록민원 사전안내제 운영 확대, 찾아가는 현장 보상행정서비스, 꿈꾸는 독서정원 조성, 상수도 전화민원 전산시스템 구축,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빨래방, 원스톱 감면 복지서비스, 고객감동 5S운동, 찾아가는 민원처리 및 민원택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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