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 하반기 전남도 인재육성 장학증서 전달식을 12일 오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가졌다.

시는 이날 정인화 여수부시장 주재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지역 초중고대학생 42명에게 모두 4천2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이들을 성적우수자 11명, 봉사선행자 3명, 저소득자녀 17명, 다문화가족 2명, 다산 장려 2명, 특기장학생 7명이었다.

1인당 장학금 지원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전문대 100만원, 4년제 대학생은 150만원이다.

정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갈 소중한 동량”이라면서 “시도민의 성의 모아 드리는 장학금이니만큼 더욱 학업에 정진하고 훌륭한 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순천대 박주희 학생(법정학부 4년)은 ‘우리의 다짐’ 낭독을 통해 ‘21세기 글로벌시대의 주역으로서 미래 전남을 이끌어갈 청소년임을 깊이 인식하면서 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정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