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여수시장이 공공비축미곡 매입현장을 찾아 농업인과 관련업무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6일 오전 화양면 나진 공공비축미곡 매입현장을 방문, 미곡 매입에 나선 농협 관계자들과 지역 농업인들을 만나 비축미곡 매입에 따른 현황과 여론을 수렴하는 등 활발한 농정을 펼쳤다.

이와 관련 여수시는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이달 4일부터 율촌면 조화마을을 시작으로 관내 22개 수매장에서 하고 있다.

올 벼 생산량은 총재배면적 2만891ha에서 조곡으로 40kg들이 34만4750가마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여수시 공공비축매입량은 지난해 3만406가마 보다 2천459가마 늘어난 4만1천865가마를 매입한다.

매입곡종으로는 동진1호, 호품, 온누리 3개품종이며 2010년에는 호품, 온누리 2개품종만 매입하며, 2011년에는 온누리 단일품종만 매입할 계획이다.

포대별 매입가격은 지난해와 같이 1가마당(조곡40kg) 특등 5만630원, 1등 4만9020원을 우선 지급하고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쌀값 산정에 따라 가격확정 후 2010년 1월에 잔금을 정산한다.

여천농협은 2009년 친환경재배 벼 3만300가마에 대해 매입을 시작했다. 공공비축미곡매입과 친환경재배 벼 매입이 끝나면 농가 수매 희망 전량을 여수, 여천, 율촌농협이 매입할 계획이다.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건조, 조제, 정선을 철저히 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으며, 수매일정 및 장소에 벼를 출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