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기상불량시 섬 수능생 수송 지원
해경, 기상불량시 섬 수능생 수송 지원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09.11.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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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시 경비함정 비상 투입
오는 12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내년도 수능시험과 시험 하루 전에 실시하는 수험생 예비소집 등을 앞두고 섬 지역 수험생의 안전 수송을 위해 해양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4일 201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기 위해 육지로 이동해야 하는 도서지역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비함정을 동원한 응급수송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
해경은 시험일을 앞두고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 수험생과 학교 측의 요청이 있으면 경비함정을 신속히 투입, 수송에 나서 학생들의 편의와 안정적인 시험 관리를 도울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기상예보에 따라 여객선 등을 이용해 미리 육지로 빠져 나왔으나 등 학교 측에서 사전준비를 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 학생들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올해 여수시 남면 금오도의 ‘여남고등학교’에서 10명, 고흥군 거금도에 있는 ‘금산종합고등학교’에서 18명 등 모두 28명의 수험생이 각각 육지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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