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들 황금들녘서 구슬땀
시청 공무원들 황금들녘서 구슬땀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09.10.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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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청 직원, 농협, 유관단체 100여명 벼 베기

수확의 계절, 황금들녘서 공무원들과 유관단체, 농협 직원들이 벼 베기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적기영농이 어려운 섬지역을 찾아 농촌체험과 도농교류활성화 등 농업행정을 현장접목에 적극 나섰다.

여수시청 직원들과 유관단체, 농협 직원 100여명은 이날 지역 부녀회와 연계해 농기계작업이 불가능하고 어업중심의 도서지역 특성상 농번기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고령 농업인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계속된 풍작으로 벼농사는 잘됐으나 고령과 건강악화로 적기 벼베기가 어려운 여수시 월호동 경도 곽금오씨(73)의 논 4000㎡에서 벼베기를 했다.

한 주민은 “자식들도 나몰라라하는 농삿일에 이렇게 도와줘 한시름 덜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여수시는 올해 2891ha에 1만3587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보여 5년 연속 대풍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근에 위치한 산단 및 관내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연중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함으로서 적기영농 실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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