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생활과학교실(전남대 이식 교수)이 최근 ‘과학기술앰배서더 중국 한국학교 특별강연’을 통해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와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 운영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47개 생활과학교실 책임운영기관 중 최초로 외국 한인학교와 교류 협약을 맺었다.

여수시생활과학교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했던 100종 이상의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에 제공한다.

지리적 요인 때문에 국내 과학문화사업 혜택을 접할 기회가 적은 중국 한인학교에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상을 알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앰배서더 중국 한국학교 특별강연’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지난달 23~24일에 연변한국국제학교와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됐다.

여수시생활과학교실이 전국 47개 생활과학교실 책임운영기관을 대표해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수시는 생활과학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1억29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