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물선과 충돌…2명사망, 1명 실종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여수선적 저인망어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0시 50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235km 해상에서 여수선적 저인망어선 209대현호(61톤)와 이탈리아 상선 GIN IULIANO호(12만2829톤)가 충돌해 대현호가 완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대현호 선원 박모(41. 여수시)씨 등 2명이 숨지고 B씨(41)가 실종됐다. 나머지 선원 5명은 선단선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당시 해역 주변에 있는 선단선 및 어선 15척과 경비정 2척(3000톤, 500톤)을 급파해 실종자에 대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제주해경은 양측 선박 선장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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