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박람회 예산확보, 진성성 보여야”
“정부, 박람회 예산확보, 진성성 보여야”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9.08.10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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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시민포럼, 박람회 착공기념일 맞아 성명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일 1000일을 앞두고 정부가 박람회 주제구현을 위한 콘텐츠 구상과 개발, 국민 참여 박람회 만들기에 보다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엑스포시민포럼은 7일 ‘박람회 착공기념일을 맞은 포럼의 입장과 바람’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책사업이자 전 세계와 약속한 사업이므로,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기공식을 기점으로 박람회 유치의 기본정신과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구현할 박람회 만들기에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엑스포시민포럼은 “정부는 겉으로는 역대 최고, 성공박람회를 외치지만 규모 축소화, 재정최소화를 기본계획에 명시하는 등 실제로는 지역개발사업의 하나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요한 시설을 민자유치로 계획하고 있지만 정부의지의 박약함을 읽었는지 기업들이 투자하려 들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엑스포시민포럼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정비 사업 22조원의 재원을 만들기 위해 여타의 SOC예산을 헐어내면서 세계박람회 관련 사업비까지도 삭감시키려는 움직임에 정부의 성공박람회 의지는 더욱 의심받고 있다”며 “정부는 세계박람회 예산확보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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