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료 후 전문자원봉사 리더로서 역할 기대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역인재육성으로 선정된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문자원 봉사자 인력 양성’교육을 지난 15일부터 분야별로 개강했다.
지역내 인재를 발굴해 전문강사 양성을 통해 시민 자원봉사 역량강화 및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비전을 제시한 이번 과정은 자원봉사 기본교육강사, 청소년자원봉사강사, 외국어통역봉사단, 국제매너강사, 박람회홍보강사 양성 과정 등 모두 6개 분야별로 오는 12월까지 300명의 전문자원봉사자를 양성한다.
이들은 교육 수료 후 학교 및 기관 등을 방문해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전문자원봉사 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문화 통역봉사단은 외국어 통역자로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이 예상된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과정은 실습 등 현장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박람회를 홍보하고, 자원봉사자 자세 등을 강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박람회에 대한 우리 시민의 자세 등 의식교육을 통해 함께 하는 박람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 개강으로 여수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여수의 관광자원과 박람회 등을 홍보하고 시민의식 교육 등 에티켓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전문자원봉사자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국제도시의 위상을 정립키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준비와 함께 전문자원봉사자들은 각 기관 교육 강사와 관광 해설사, 외국어강사, 다문화가정 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