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 전국을 누비는 관광버스가 제격입니다’.

여수시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관광버스 50대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위해 버스 외관을 ‘2012여수엑스포’를 내용으로 랩핑했다.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 확정된 후 박람회 홍보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왔다. 이 가운데 전국 관광지를 다니는 관광버스를 적극 활용, 예산 2억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그동안 관내 관광버스 업체가 회원으로 있는 여수시 전세버스협의회 소속 관광버스에 대해 국내 유수의 디자인연구소에 의뢰, 랩핑을 실시했다.

시는 오는 13일 오전 여수 진남체육공원내 주차장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관광버스 홍보단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랩핑된 관광버스 30대가 행사장 주위에 배치돼 분위기를 한껏 돋울 계획이다.

오 시장은 “관광버스 랩핑을 통해 여수시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면서 “홍보효과가 좋을 경우 모든 차량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전세관광버스 홍보단은 발대식이 끝난 후 15대씩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진남체육공원, 중앙여고, 서교동로터리, 웅천, 시전삼거리, 국민은행, 시청 순으로, 또 다른 한 팀은 진남체육공원, 중앙여고, 서교동로터리, 한재로터리, 미평삼거리, 중앙하이츠, 신동아아파트, 시청 순으로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시민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