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스틸, 800억대 광양 투자 결정
(주)포스틸, 800억대 광양 투자 결정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9.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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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양시.(주)포스틸...용단.열처리 공장 투자 MOU 체결
1.2차 걸쳐 20만7000㎡, 800억 투자...직접 고용인원 500명

(주)포스틸이 광양지역에 800억대 강재용단 및 열처리 공장의 설립을 결정하고 지난 9일 광양시와 투자 MOU 및 산업단지 개발대행 투자이행협정을 체결했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주)포스틸은 1차 사업으로 조선.건축용 강재 전처리 및 절단하는 용단공장을 건설하고 2차 사업으로 굴삭기용 내마모강소재 열처리공장, 조선.중장비.플랜트용 소재 가공 및 제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주)포스틸은 광양지역에 1, 2차에 걸친 투자는 총면적 20만7000㎡으로 총 투자액 800억 원이고, 직접 고용인원만 500명이다.

또한 협력사를 비롯해 간접 고용인원 1000여명까지 포함하면 총 1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차 사업 광양용단공장은 광양국가산업단지내 태인동 1623-18번지 일원 10만6914㎡면적에 오는 2010년 6월까지 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2010년 7월 정상 가동되면 직접 고용인원 150명과 협력사 고용인원 350명 등 5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650억 원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사업인 중장비용 열처리공장도 인근 광양국가산업단지내 9만9000㎡에 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번 포스틸의 광양투자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POSCO후판공장 후방산업의 핵심인 (주)포스틸이 광양국가산업단지로 유치 결정됨으로서 조선 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중장비.플랜트 업체들의 광양지역 입주가 쇄도할 전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유치에 상당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견실하고 경영능력이 우수한 포스틸의 유치로 기업투자유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포스틸은 POSCO 철강재 유통판매사로 오는 2010년 7월에 가동되는 광양 신후판 공장 가동에 따라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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