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사무총장 16일 기자간담회 통해
“시내권 교통문제가 수요조절을 뛰어 넘는 상황이 온다면 국비를 지원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겠다” 김병일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내권 교통문제에 대한 조직위 차원의 계획을 밝혔다.
김 총장은 “그동안 조직위는 셔틀버스나 시티투어버스 등 대중교통망, 환승주차장 등 다양한 수요조절을 통해 가능하다고 판단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이 여수권에 시내교통망에 대한 점검을 한 결과 문제점이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박람회장의 주요 도로망이 될 버스터미널~박람회장, 경찰서~박람회장의 병목 구간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했다”며 “실무적으로 국토부와 협의해 수요조절을 뛰어 넘은 부분에 대해서는 국비를 지원하겠다는 기본적인 입장이다. 1~2달 전문가 점검 및 협의를 통해 국비지원을 최종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장승우 위원장 사의와 관련해서도 “현재 사무총장 대행으로 박람회 준비가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위원장 선임의 문제는 지역여론과 정부의 입장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한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사무소 건립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는 계획을 만드는 시점이었지만 이제는 그 계획을 실행하는 단계”라며 “5월 중으로 조직위 인사를 여수에 상주시킬 것이며 내년에는 시내권에 사무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 진행상황도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람회장 건축과 관련해서도 “이미 국가관은 공모를 시행했으며 오는 24일경에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를 초청한 주제관 공모도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그러나 민자유치와 관련해 여수시와 지역민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전달했다.
김 총장은 “국동항 특급호텔이나 일상 호텔 등에 대해 지역민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이러한 호텔 사업들이 지역내 여러 가지 문제로 진행이 더디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 여수시나 지역민이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역내 여론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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