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위험물 안전관리 ‘허술’
광양항 위험물 안전관리 ‘허술’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9.03.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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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청, 하역사 위험물 안전관리자 실태 점검
광양항의 위험물 안전관리실태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12일부터 13일간 광양항 여수지역 위험물부두 14개소의 하역을 담당하고 있는 10개 하역사에 대한 안전관리자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실태점검결과, 안전관리자 추가선임과 보유현황 변경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6개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리고 업체별 자체안전관리계획에 반영토록 조치했다.

원유 및 화학제품을 연간 1억톤 처리하고 있는 광양항 여수지역에는 부두하역 중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최일선에서 예방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유자격 안전관리자 133명이 하역 현장에 활동하고 있다.

여수청 관계자는 “안전관리자는 사고 없는 무재해 항만운영에 중요한 인적요소이므로,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주기적인 현장점검 및 교육 활동을 통하여 하역안전사고 제로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관리자 보유기준은 연간 2000만톤이상 6명, 1000만~2000만톤 4명, 50만~1000만톤 2명, 50만톤이하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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