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지구 개발 봄바람 타고 '속도' 내
화양지구 개발 봄바람 타고 '속도' 내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9.03.01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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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아일랜드지구, 올 봄 홀 공사 내년 말 준공...순조로워
화양복합 관광단지 도움 될 기반시설 조성도 꾸준히 추진
▲ 지난 2007년 12월 착공한 골프아일랜드지구 공사는 현재 수목이식과 환경 기초시설 설치가 완료되고 토공작업이 예상 공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화양복합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봄바람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동북아 해양관광 허브 조성을 목표로 일상해양산업(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골프아일랜드지구 공사가 올 봄 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가시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골프아일랜드지구 공사는 지난 2007년 12월 착공해 현재 수목이식과 환경 기초시설 설치가 완료되고 토공작업이 예상 공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건축물 및 관련 기반시설이 완비되는 내년 12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아일랜드 지구는 내년 말까지 약 4000억 원을 투자해 화양면 안포리와 장수리 일원 1.89㎢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쿼티지 및 별장형 콘도 등을 건설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일상해양산업(주) 관계자는 "동절기를 지나면서 공사 진척이 빨라지고 있어 빠르면 4월경부터 홀 조성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화양복합 관광단지에 도움이 될 기반시설 조성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화양지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인근 주민의 편익을 위한 국지도22호선(소라~화양) 확 포장공사의 실시설계는 이미 끝나 착공을 앞두고 있고, 국도77호선(화양~적금)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화양지구로 진입하기 위한 외부진입도로와 각 지구간의 연결을 위한 내부간선도로의 공사 시행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화양지구의 오수처리를 위해 지난해 40억(국비20억 지방비 20억)과 올해 38억(국비 19억, 지방비 19억) 등 총 78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착공을 위해 여수시와 협의 중에 있고 오는 8월 착공할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현재 힐탑지구, 마리나 지구 개발을 위해 개발 및 실시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기반시설 조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015년까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단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양지구의 개발은 2015년까지 마리나 비치 지구 등 5개 지구에 총사업비 1조5천억 원을 투자하여 동북아의 해양관광 허브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선진형 해양종합 리조트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션파크리조트를 비롯해 거문도에 거문지구 호텔 리조트 사업을 벌이고 있어 섬과 인근을 잇는 관광벨트가 형성되어 관광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지난 18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개정 법률안이 통과되어 박람회 ‘지원시설’의 범위가 ‘박람회 주제관련 체험시설’과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로 확대되면서 화양지구 조성사업도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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