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물동량 확보 '드림팀' 뜬다.
광양항 물동량 확보 '드림팀' 뜬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9.01.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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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광양시·경제청·컨부두공단·여수해양청·상의 등 6개 기관참여
마케팅기획단…올해 200만TEU 목표, 국내외 포트세일즈.홍보 전개

광양항 물동량 200만TEU 확보를 목표로 하는 드림팀인 공동마케팅기획단이 뜬다.

전남도는 광양항 물동량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양시와 여수해양청, 광양경제구역청, 한국컨부두공단, 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공동마케팅 기획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키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새롭게 구성된 기획단은 올해 광양한 물동량 확보 목표를 지난해 보다 18만TEU 증가한 200만TEU로 잡고 있다.

기획단은 우선 공동마케팅계획에 따라 4억8000여만 원의 예산을 상호 분담해 3월 중국 석재전시회 홍보, 5월 유럽지역 포트세일즈, 11월 두바이 항만 컨퍼런스 참여 등 해외 포트세일즈를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5일 경인지역 해운항만물류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산업단지 순회 물동량 유치 홍보설명회, 주요 선사·화주 초청설명회 등 국내 포트세일즈와 공동브로셔 제작, 주요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등 홍보를 전개한다.

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6개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경비절감 및 효율적인 업무추진은 물론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에게 신뢰를 줄 것이다"며 "이는 타 항만에 비해 물동량을 유치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돼 앞으로 추진상황을 봐가며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항은 지난 1998년 개장해 그동안 20%대의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으나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물동량이 182만TEU를 기록, 전년(171만TEU)에 비해 5.4%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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