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 설립 ‘눈앞’
광양상공회의소 설립 ‘눈앞’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12.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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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분리 독립 가능하다”
전남도 인가방침…내년 1월 창립총회
▲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광양상공회의소 발기인회가 전남도의 인가방침에 따라 내년 1월 창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수영 기자/광양신문]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0일 전남도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가)광양상공회의소 발기인회(대표 박상옥)가 지난 달 7일 전남도에 설립 인가를 신청한 것과 관련, 지식경제부 한 관계자는 “상공회의소법 취지가 단일 행정권에 하나씩 두게돼 있어 광양상의 설립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지난 3일 전자결재를 통해 전남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도는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이 가능하다는 지식경제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15일까지는 (가)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을 인가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받은 게 사실”이라며 “이번주에 설립 인가서를 회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양상공회의소 발기인회 박상옥 대표는 “지식경제부의 광양상공회의소 설립 유권해석은 당연하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함께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법인등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조만간 광양상공회의소에 걸맞는 사무실을 마련해 전남도에 등록을 한 다음, 내년 1월에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광양상공회의소 발기인 이용재 부대표는 “철광과 항만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광양시는 관련기업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경제단체 설립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상공인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1월 광양상공회의소가 설립되면 앞으로 상공업 관련 정책자문 및 건의, 상공업에 관한 지원계획 수립, 각종 자격검정시험 관리, 수출원산지 증명, 중개 알선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2005년 6월 광양상공인회 이용재 회장이 대한상의를 방문한 이후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이 가시화됐으며 한달 후인 7월5일 추진위가 구성돼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촉구를 위한 시민운동본부가 발족됐다.

이어 지난 9월 26일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광양지역 상공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상공회의소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가)광양상공회의소는 지역내 15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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