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사례 - 아티컬
벤처창업사례 - 아티컬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10.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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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수의 창업하우스]
회사의 보유 기술력이 매우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큰 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기업들을 진단해 보면 사회 경제상황의 불황기로 인한 외부 요인인 경우도 있지만, 회사 내부 요인인 마케팅 능력이 낮기 때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기업은 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으며, 마케팅 능력과 사회적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창업에 성공한 광고 전문기업인 아티컬(대표:고용국)입니다.

고용국 대표는 97년 시계탑 설치, 시공을 주 아이템으로 전남특수시계란 회사를 설립한 후 현재의 도시 조형물 및 광고 전문 기업인 현재의 아티컬로 회사를 키워 왔습니다.

이 회사의 주 아이템은 특수시계, 휴대폰충전기, 광고게시대, LED조명에 이르기까지 사회 흐름에 맞춰 업종 변화를 꾸준히 이뤄 왔습니다. 자체 개발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와 비용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제품을 개발한 다른 회사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제품 개량을 거쳐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이 기업이 전혀 다른 제품을 취급해 온 것은 아닙니다. 고용국 대표는 자신의 주 사업 분야를 도시조형물 및 이를 이용한 광고 사업으로 목표를 정하여 모든 제품을 이에 맞게 활용해 왔습니다. 즉,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해당 분야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만 사업을 해 왔기 때문에 무리 없는 사업을 수행해 올 수 있었습니다.

2008년 현재는 약 8억원 내외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 업력에 비해 매출 규모가 작다고 할 수 있지만, 제조업이 아니고, 또한 보유 인력이 2명을 넘지 않는 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현재와 같이 매우 빨리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춰서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을 안겨줍니다. 고용국 대표 또한 사회의 흐름에 맞춰서 시장에 출시할 제품을 선정하고 고민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껏 해온 것처럼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간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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