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희 교수 22일 한일해협 자치단체 토론회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다양한 지역 발전은 물론 21세기 해양관광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크루즈산업 개발의 중요한 계기다” 동서대학교 관광학부의 성은희 교수가 22일 영암에서 열릴 ‘한일해협연안 크루즈관광 토론회’에 앞서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성 교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해안 연안 크루즈개발, 남해안 국제크루즈 개발, 자국 크루즈선사 개발 육성, 박람회와 연계한 동북아 크루즈관광기구 창설(한·중·일) 등을 제안했다.
성 교수는 또 “전통적으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급증했던 크루즈 산업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간도 장기간에서 3~4일 정도의 단기간 코스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 교수는 “관광목적지의 독특함과 계절적 영향 등으로 아시아 크루즈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는 물론 한중일 아시아권 크루즈 시장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특히 크루즈 산업의 육성을 위해 연안 및 국제크루즈 개발, 남북한 연계 크루즈 상품개발, 자국 크루즈선사 개발육성과 한중일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전담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2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경남·제주 등 8개 한일해협연안 자치단체와 크루즈 선사, 여행사, 관광관련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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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즈 개항에 앞서 그곳에 널려있는 선박들의 계류지가 설치되어 수 백척을 헤아리는 화물선 및 무역선들을 여수항에 묶어두는 게 시급한 현안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