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 있어 너무 신나요”
“장난감이 있어 너무 신나요”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8.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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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장난감 나라 회원 1000명 돌파
▲ '신나는 장난감 나라'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수시가 지난 5월 개소한 ‘신나는 장난감 나라’ 무료대여 센터가 가입 회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는 ‘신나는 장난감 나라’ 회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가입축하 이벤트를 펼치고 1,000번째 회원에게 축하 꽃다발과 상품권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돌산읍 우두리 돌산청사 2층에 위치한 ‘신나는 장난감 나라’는 연면적 352㎡ 규모로 놀이시설, 장난감 시설, 살균실을 갖추고 172종 872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 등록시 년간 회비 1만원을 내면 횟수 제한 없이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 해 주고 있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이며, 대여기간은 1주일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지난 5월 8일 개소한 이래 1만 252명이 이용했으며, 대여건수도 5098건에 달한다. 주말은 물론 여름방학을 맞아 하루 이용객이 150에서 200여명 선이다.

여수시는 주 사용자가 면역에 약한 어린이인 점을 감안, 반납된 장난감은 세척 후 살균 처리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위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여서동에 사는 김경미(37)씨는 ″아이들이 쉽게 싫증내는 고가의 장난감을 선뜻 사주지 못해 망설였는데, 아이와 함께 원하는 장난감을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고 ”장난감 대여는 민간에서 수익사업으로 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시에서 저렴한 가격에 대여까지 해주니 소비자로서는 너무 고마운 일“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부모들의 취향과 의견을 수렴하여 우선 선호하는 장난감을 추가로 더 구입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다양한 감성․지능 발달에 도움을 주기위한 아동복지시책 사업으로 시작한 ‘신나는 장난감 나라’는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수요층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 행정서비스라는 평을 받고 있어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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