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소통, 도민과 함께 하는 도당 만들 것”
“당원과 소통, 도민과 함께 하는 도당 만들 것”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7.3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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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주승용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
지방선거 대비 우수인재 영입 및 발굴 선언
▲ 주승용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3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1일 전남도당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주승용 의원이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로부터 민주당기를 받고 있는 모습.
[수정] 민주당 전남도당은 31일 오후 2시 30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리츠컨벤션센터 3층 대강당에서 주승용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

주승용 도당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국내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에 서민들이 시름은 깊어가고 있으나 속 시원한 대책은 제시되지 않고 대외적으로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독도 영유권 문제, 아세안 지역포럼 의장 성명 삭제 등 외교 무능의 극치를 보이며 대내외적으로 총체적 공황 상태다”며 현 정부의 무능을 강하게 질타했다.

주 위원장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며 국민들은 대통령의 말을 불신해 외교, 민생, 경제 모두가 비상시국이다”며 “이명박 정부에 맞서 민생현안 등을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정책정당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도당운영목표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도당 운영과 함께 도민에게 책임있고 신뢰받을 수 있는 전남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낙후된 전남발전을 위해 전남도당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 위원장은‘당원과 소통하는 전남도당, 도민과 함께 가는 전남도당’을 임기내 도당운영목표로 정하고 “전남을 동부, 중부, 서부, 서남부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권역별로 모든 도당 실국을 운영, 정책을 만드는데도 권역별로 특화전략을 만들어 전남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또 “조직 강화를 위해 청년, 여성조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청년, 여성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소외계층, 소외지역 도민에게 다가가 위로하며 함께 호흡해 나갈 것”과 “민원실을 활성화하여 도민과 당원의 고충과 민심을 청취, 중앙에 전달해 정책과 제도개선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전남지역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남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지방의원 대표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전남도와 국회와 당정협의를 정례화하여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 대비하여 시․군별 조직을 재정비하고 인재발굴과 영입을 위한 창구로 ‘시․군 부위원장단’을 신설하는 한편 전직 국회의원, 시장․군수, 지방의원 및 당 원로를 적극적으로 모셔 ‘정책지도 자문위원회’를 구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토록 하여 전남의 지역현안해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국창근, 신중식 전 전남도당위원장과 손기정 전 상임부위원장, 김창남, 남기호 전 사무처장에게 각각 공로패 및 감사패가 주어졌다.

이날 주승용 신임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는 김민석, 박주선, 송영길 최고위원, 국창근, 신중식 전 전남도당위원장, 김성곤(여수 갑),우윤근(광양), 유선호(장흥, 영암, 강진), 이낙연(함평, 영광, 장성) 국회의원 등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인환 전남도의회의장, 각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전남지역 광역·기초의원, 중앙당과 전남도당 당직자 및 당원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신임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은 전남도의원, 여천군수, 초대 통합여수시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때 여수 을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된데 이어 18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전남지역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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