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리조트’ 워터파크․콘도 23일 오픈
‘디오션리조트’ 워터파크․콘도 23일 오픈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7.0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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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명 수용 세계 최고 ‘워터파크’ 인기몰이 예상
모든 시설에 ‘기적의 물’ 알카리 황산염 온천수 콸콸
18일 저녁 7시, 인기가수 총출동 ‘오픈기념 시민한마당’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필수기반시설로 남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www.theoceanresort.co.kr)가 이달 23일 워터파크와 콘도시설을 개장한다.

개장에 앞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에는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 6000명을 초청해, 실내워터파크 무료체험 행사를 갖는다.

17일에는 언론인들을 초청해 시설 현황과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18일에는 ‘오픈 기념 여수MBC 시민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 파라오션 워터파크 =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대형 물놀이 시설 ‘파라오션 워터파크’는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실내와 실외시설로 구분된다.

국내 최고시설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동안 국내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온갖 시설들이 즐비하다. 세계 최초로 특화 설계된 토네이도 얼리 덴터룸을 비롯해 수중통과 업하일라이더, 스피드 슬라이더 등 다양한 시설이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패스트푸드와 식사나 음료를 마시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DVD실과 남여 휴게실, 수영복 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용요금은 여름성수기는 5만4000원, 일반 성수기는 4만6000원, 평상시는 4만2000원이며 여수․순천․광양시민들에게는 30%의 지역주민 할인율이 적용된다.

실내 워터파크에는 인공파도장인 윌리윌리, 실내슬라이드, 파라웨이브, 쿠아키즈풀, 스파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먼저 인공해수욕장인 ‘윌리윌리’에는 1m가 넘는 파도가 연신 넘실거린다. 그 옆으로는 튜브를 타고 수로를 떠내려가는 기분을 느끼도록 하는 넓이 3.5m에 길이는 100m의 ‘파라웨이브’가 있다.

실내 슬라이드도 상당한 규모다. 맨몸으로 내려오는 ‘바디슬라이드’와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튜브슬라이드’의 길이는 각각 120m와 130m에 달한다.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져 있는 ‘쿠아 키즈풀’도 독창적이다. 40cm 수심에 온갖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스파의 종류도 다양해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바데풀’과 몸을 마사지해주는 ‘액션풀’, 피부미용을 위해 물에서 각종 향기가 나도록 해 놓은 ‘이벤트자꾸지’, 유럽식으로 꾸며진 대형 ‘찜질방’ 등이 있다.

실외는 그야말로 ‘짜릿’ 그 자체다. 다양한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고, 파도풀도 실내에 비해 훨씬 액션감이 넘친다.

인공해수욕장인 ‘나인스톰’은 실내에 있는 인공해수욕장보다 규모도 더 크고, 액션감도 2배다. 1.8m에 달하는 파도가 마치 무중력 상태에 떠있는 것처럼 몸을 수면 위로 밀어 올린다.

워터파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슬라이더는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내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는 ‘허리케인’은 바다의 롤러코스터를 연상하면 된다. 4명이 함께 타는 이 시설은 롤러코스터 안에서 물을 거꾸로 타고 올라간다.

길이가 무려 230m에 달하는 ‘씨 다이빙’ 3명이 함께 튜브를 타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2가지 종류의 ‘다이렉트 슬라이더’는 고공 낙하하는 듯한 색다른 기분을 선사한다. 120m 길이의 A코스는 무려 70도 각도와 급처브로, 엄청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 B코스는 90m 길이로, 코스 중간 중간마다 완충지대가 있어 몸이 허공으로 튕기도록 설계됐다.

마치 강한 레프팅을 방불케 하는 ‘타이푼 리버’에는 강처럼 생긴 수로를 따라 강한 세기의 물살이 흐른다. 이곳에서의 급류타기 또한 짜릿함 그 자체다.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다 슬라이드 끝에서 허공으로 치솟는 ‘워터플라이’도 환상적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야외 풀 ‘아쿠아플레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썬텐을 할 수 있는 ‘선비치’, 25m 4개 레인 수영장인 ‘선비치풀’, 피부미용을 위해 물에서 각종 향기가 나도록 해 놓은 야외 ‘이벤트자꾸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 콘도 = 콘도는 지하 4층부터 7층까지 128실로, 모든 객실이 바다를 향해 배치돼 있다. 26평형이 53실, 36평이 10실, 40평이 58실, 42평이 6실, 60평이 1실이다.

10~30평대가 주를 이루는 국내 일반 콘도와 달리, 30평 이상이 전체 객실의 80%를 차지한다.

Restyling Elegance(우아하고 고상한 휴식)를 표방한 이 콘도는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결혼식장과 연회장, 레스토랑, 비지니스룸, 슈퍼마켓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강경석 오션리조트 홍보팀장은 “오션리조트 디자인의 특징은 현대적 트랜드와 전통적인 미를 조화시켜 사람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칼슘황산염 온천 사우나, 찜질 = 디오션리조트 건설 중에 국내에서는 희귀한 대형 칼슘황산염 온천이 발견됐다.

이 온천은 수질의 희귀성으로 ‘온천의 천국’이라는 일본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을 정도라고 한다. 아토피를 비롯한 각종 피부병, 뇌졸중 및 동맥경화 예방, 혈액순환 개선에 특효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 온천수가 사우나와 찜질방은 물론 워터파크에도 사용된다.

세계 최고의 각종 찜질, 마사지, 지압, 사우나 시설과 온천수의 만남은 디오션리조트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청정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져 천혜의 경관을 이루고 있는 여수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차별화된 휴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부터 여수 ‘디오션리조트’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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