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밥이 되는 그날을 위해”
“시가 밥이 되는 그날을 위해”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7.02 09:4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호상씨 ‘정신과표현’ 신인상 통해 등단

▲ 지역 대표 이벤트업체인 소리기획 임호상씨(사진)가 격월간 종합문예지 '정신과표현'을 통해 문단에 등단했다.
지역에서 활발한 이벤트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소리기획 임호상 대표가 격월간지 ‘정신과표현 67호’를 통해 등단했다.

‘정신과표현’은 소설가 문순태씨와 사진가 배병우씨 등이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격월간 종합문예지다.

임 대표가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은 ‘겨울노동’을 비롯해 ‘벌초’ ‘태풍’ ‘수족관 물을 갈다’ ‘횡간도’ 등 5작품이다.

이번 신인상 공모 심사를 맡은 윤강로 시인은 “일상적이고 사소한 대상을 시적 상황으로 빚어내는 시적 사유와 표현이 유연하다”며 “평범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꾸미지 않는 정직함이 친근하다”고 평가했다.

‘정신과표현’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임호상 대표는 “아직 서툰 구석이 많은데 이것마저도 가능성으로 믿어준 ‘정신과표현’에 감사한다”며 “시가 밥이 되는 그날을 위해 오체투지로 달려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일반인 2008-07-03 10:06:51
노동으로서 글쓰기로 밥을 벌어먹고 살겠다는 건지, 시의 내용에 위배되지 않은 일치된 삶을 살겠다는 뜻인지, 오체투지로 어떻게 달려갈 것인지 부언설명이 없는 이상은 공허한 느낌이 들어요. 워낙 진정성없는 글들이 난무한지라 책임 있는 작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ㄹㄹ 2008-07-03 10:00:34
ㄹㄹ

서영오 2008-07-02 16:16:30
호상... 축하합니다......앞으로도 좋은 작품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