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장난감 나라 인기 '활활'
신나는 장난감 나라 인기 '활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6.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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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한 달 동안 553명 회원가입...장난감 대여 1566건
세대당 1점 아이당 1점으로 운영규정 개선 목소리 높아
▲ 여수시가 운영하는 '신나는 장난감 나라'에서 주부들이 대여할 아이들의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여수닷컴 정송호 기자] 여수시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소한 '신나는 장난감 나라' 무료대여센터가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1일 현재 '신나는 장난감 나라' 대여센터 개소 한달여 동안 가입한 회원수는 553명, 장난감 대여건수만 1566건이다.

특히 최근 지역 주부들은 인터넷 카페에서 '신나는 장난감 나라'에 대한 정보와 입소문을 통해 이곳 장난감 대여센터에 대한 소식을 듣고 돌산청사까지 발길을 아끼지 않고 있다.

11일 봉계동에서 10개월 된 아들과 함께 대여센터를 찾은 박애영씨는 "요즘 아이들 장난감의 가격도 무시를 못하고,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줘도 오래 가지고 놀지 않고 빨리 질리는 것이 현실이다"고 전했다.

또한 박씨는 "여수시가 이런 주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장난감 센터를 개소해 경제적 부담도 덜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해 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신나는 장난감 나라'는 현재 년 회비 1만원으로 회원 가입을 하면 무료로 1세대당, 1개의 장난감을 1주일 동안 대여할 수 있도록 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을 해 놓고 있고, 대여센터까지 오는 무료 서틀버스 까지 운행(화.목요일 화장동 출발, 수.금요일 소호동 출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곳을 찾는 주부들의 발길이 늘면서, 현재 875점인 장난감량의 부족과 1세대당 1점의 대여 규정을 한 아이당 한점으로 운영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개선사항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난감 대여센터 개소 한달여 만에 이용객들이 부쩍 늘면서 장난감 량이 부족해 이에 대한 확충 방안과 대여 규정을 현실적으로 개정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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