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따뜻한 점심 드세요”
“어르신들, 따뜻한 점심 드세요”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5.2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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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에 노인 무료급식소 ‘사랑 나눔터’ 열어
하루 300명, 週 5차례씩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에 제공
▲ 29일 GS칼텍스 사랑나눔터 개소식 행사에서 GS칼텍스 허진수 사장(왼쪽 7번째)과 오현섭 여수시장(왼쪽 6번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GS칼텍스가 가정의 달인 5월 형편이 어려운 여수지역 노인들의 끼니 걱정을 덜기 위해 적극 나섰다.

GS칼텍스는 29일 여수시 연등동에서 저소득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인 ‘GS칼텍스 사랑나눔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여수지역 가운데 노인복지관 등 무료급식소가 없는 중앙·서광·충무·광림동 지역을 선정,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6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 65세 이상 독거 노인 등 하루 300여명에게 매주 5차례씩 11시 30분부터 점심을 대접할 예정이다.

식사는 자격증을 갖춘 조리사 등 3명을 배치, 사랑나눔터에서 직접 마련키로 했으며, 명절 전후 또는 노인의 날 등에 특별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 및 회사 부인회 등 회사 자원봉사자들과 한국부인회, 다솜회 등 봉사단체와 연계, 하루 약 10명씩(연간 2640명 참여)이 배식이나 청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무료급식소 운영과 관련,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된 ‘무료급식소 운영위원회’를 운영, 급식활동 개선 등을 위해 꾸준한 자문을 받기로 했다.

여수시의 만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비율은 현재 10.5%로 전국 평균 9.5%를 웃돌고 있으며, 노인인구 대비 급식인원이 절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 29일 개소식을 가진 여수시 연등동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어르신들이 점식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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