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기업 육성 1100억원 지원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 1100억원 지원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1.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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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부실채권 보유기업 신규자금 개설.신규기업 우선 지원
전라남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로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창업 및 경영 안정에 필요한 중소기업육성자금 1100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소상공인과 부실채권 보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자금을 개설하고 신규기업을 우선지원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2008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종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은 전남도내 중소기업의 효율적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투자유치기업 및 이전기업을 우대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원사업 유형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60억원, 벤처기업육성자금 20억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 20억원, 경영안정자금 800억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100억원 등 총 5개 사업이다.

업체당 연간지원 한도액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6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5억원, 경영안정자금 3억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1억원 등이며 특별지원지역인 대불산업단지 입주업체와 투자유치기업은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해줄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과 부실채권 보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자금을 개설했다.

우선 신규로 창업하는 소상공인과 벤처창업교육을 수료한 기업에게 업체당 1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창업자금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창업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실채권 보유기업이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기금을 대출받을 경우 도에서 이자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줄 계획이다.

투자유치기업 및 도내 이전기업에게도 우대지원이 이뤄진다.

자금지원 대상은 전남도에 소재한 중소제조업체이며 특히 투자유치기업과 도내로 이전한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우대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효율적 자금 지원을 위해 매년 자금을 이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줄이고 신규 기업을 우선 지원해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 신청을 연중 수시로 접수해 적기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정책과장은 “지역경제 여건 등을 감안, 융자재원을 추가로 확보해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서는 전남신용보증재단 순천본점과 목포, 화순지점에서 접수를 받고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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