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 기업들의 도전
대학생 창업 기업들의 도전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10.29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영수의 창업하우스]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로 유명한 애플컴퓨터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창업했을 때가 21살이었고, 그와 동갑내기이자 세기의 라이벌인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세울 때는 22살에 불과 했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의과대학 1학년 때 단돈 1,000달러로 창업한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은 자동차 대중화를 앞당긴 `헨리 포드'에 비견되는 컴퓨터 대중화의 선구자입니다.

위의 사례의 공통점은 현재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로서 모두 청년시절 또는 대학생 시절 창업한 기업이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는 대단합니다.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0%의 학생들이 장래에는 CEO를 희망할 정도로 창업에 대해 능동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창업 기업들이 있습니다. 각종 전국 경진대회 등에서 수차례 수상을 하고 있으며, 이미 사업자등록을 완료하여 올해 매출이 5천만원을 바라보는 학생 창업기업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학생 창업기업들의 특징은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창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구상하지만, 이를 현실화 시키는 것에 주저합니다. 이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소요되는 것이어서 학생들이 입장에서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창업에 성공한 대학생 창업기업들은 다른 학생들과 달리 외부의 지원제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창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중소기업청 및 광역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대학생들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지원 및 제품 제작비 지원 등 많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경우에는 우수동아리에게 매년 1천만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역시 비슷한 규모의 학생창업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창업 시점에서 외부의 지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남들보다 빨리 기업의 CEO가 될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