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황전면 한우 브랜드개발 박차
순천시 황전면 한우 브랜드개발 박차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10.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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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우 판매지역 벤치마킹…한우법인·판매장 설립키로
순천시 황전면 한우농가들이 국내 유명 한우 판매지역을 방문,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청정지역에서 사육되는 최고급 한우인 황전 한우의 브랜드를 개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일 황전면 직원과 축산농가 25명은 세계 최고의 등급을 지향하는 정읍단풍미인한우협회와 TMR사료공장, 2~3등급의 한우를 싸게 공급하는 산외면 한우판매장을 방문, 비교 견학했으며, 장흥군 정남진 토요시장에 산재된 장흥 한우판매장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한우 판매 및 육성사례를 체험했다.

벤치마킹 결과 황전 및 월등지역 축산농가가 참여하는 한우법인과 한우판매장을 조속히 설립키로 하고 황전한우법인설립준비위원회 임원진(위원장 박건석) 및 위원을 위촉했으며, 이번 제13회 순천시민의날 행사 전야제 및 본행사에 대대적으로 참여해 순천시민에게 황전 한우를 산지가격에 공급하여 최상급 육질과 맛을 선보이기로 했다.

황전면은 9일 면사무소에서 면 직원과 황전, 월등 축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황전 한우의 브랜드개발 벤치마킹 결과 보고와 제13회 시민의날 행사참여 방안 협의, 황전한우법인설립준비위원회 회의 등 법인설립 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거주 인구가 4200여 명인 황전면에서는 5200마리 이상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나 산지 가공판매 업소가 전무해 청정지역에서 사육되는 최고급 황전 한우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으며 한미FTA체결에 따라 앞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어 청정지역의 최고급 황전 한우의 브랜드를 개발해 전국 최상의 한우생산 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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