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이 한가위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다채로운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를 마련한다.

GS칼텍스는 18일 오후 여수 오림동 진남경기장 앞 광장에서 여수지역 소년소녀가장, 가정의탁가정, 새터민, 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2290세대를 대상으로 약 5800만원 상당의 김치와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소년소녀가장 13가구, 가정의탁가정 127가구, 새터민 50가구, 지역아동센터 29개소, 사회복지시설 32개소 등에 김치 5㎏ 1300박스, 쌀 10㎏ 990포를 기증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GS칼텍스 노동조합은 추석 다음날인 오는 26일 여수 남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여수YMCA 주관 외국인 노동자 한마당 행사에 기념 의류와 물품, 음용수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대전, 전주, 대구 등 전국 5곳에서 동시에 위·아·자 나눔장터를 가졌다. 이날 서울 상암경기장 판매장터에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한 회사 봉사자 70여명이 허 회장 등 임직원이 기증한 의류·신발·가방·주방용품 등 3000점을 판매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 한편에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멀티전광판을 세우고 홍보활동도 벌였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에는 임직원 등 7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나눔장터’, 여수YMCA와 북한 청소년에 통일자전거를 보내기 위한 ‘먹거리 장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기 위한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나눔장터 등 나눔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 바 있다.

이와함께 GS칼텍스는 여수지역 양식 어민들을 돕기 위해 안도와 연도 등 여수해안에서 생산된 자연산 및 양식 전복을 주유소 joy-Mart에서 판매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민속 대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나눔의 실천을 확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